와디즈 펀딩은 리워드 구매뿐만 아니라 메이커의 새로운 제품 제작을 지원합니다.
프로젝트 종료 전까지 결제 취소 및 배송 지연과 리워드 문제 시 환불 신청 가능합니다.
※ 착용 이미지의 인물은 AI로 생성한 가상인물입니다.
동물을 걸치지 않는 가방을 만드는 아니모 에르띠에입니다.
가죽 가방을 고를 때마다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이 가방 하나에, 어떤 동물이 들어갔을까.
대체 소재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가죽처럼 보이는 저렴한 것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비건이라는 말이 곧 품질을 포기한다는 뜻처럼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시작했습니다. 동물성 소재를 쓰지 않는 것을 전제로 두고, 그 위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가방을 설계했습니다.
WEAR NO ONE
아니모는 사라지는 이름을
일상의 물건으로 옮깁니다
멸종위기종은 400종이 넘습니다. 한 번에 여러 종을 다루면 각각은 장식이 됩니다. 그래서 아니모는 한 시즌에 한 종만 이야기합니다. 그래야 그 생명의 이름과 서식지, 사라지는 이유가 사람에게 남습니다.
동물의 얼굴을 제품에 붙이지는 않습니다. 손잡이의 곡선, 몸체의 비례, 금속 장식, 컬러로 옮깁니다. 캐릭터 상품이 아니라, 그 생명을 기억하는 방식으로서의 디자인입니다.

WHAT WE ACTUALLY DID
우리는 제주에서
수달 이야기를 했습니다
7월, 저희는 제주에서 100명 정도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수달이 그려진 엽서를 나눠주고, 이 동물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제주에는 수달이 살지 않습니다. 알고 갔습니다.
저희는 서식지를 찾아가지 않습니다. 사람이 몰리고 위치가 알려지면 쉬어갈 자리는 더 좁아집니다. 보호는 더 가까이 가는 일이 아니라, 더 조심히 물러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물이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입니다. 그날 100명이 이 이름을 알고 돌아갔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방을 만드는 이유도 같습니다. 사라지는 이름을 사람의 일상 가까이 두는 것.
그런데 이 가방은 아직
어떤 생명의 이야기도 담고 있지 않습니다
Season 01의 보호종은 아직 선정 중입니다. 색과 곡선, 서식지의 기억을 제품으로 옮기려면 그 종을 제대로 정해야 하고, 저희는 그 과정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담기 전에,
그 이야기를 담을 그릇을 먼저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하프문 숄더백은 특정 시즌에 묶이지 않는 기본형입니다. 앞으로 어떤 생명의 시즌이 오더라도 계속 곁에 둘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첫 가방이 부실하면 그 위에 어떤 이야기를 올려도 남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THE BAG
세 가지를 봐주세요
하나. 동물성 소재 0%
외피는 비건 마이크로파이버, 안감은 라이트 브라운 폴리에스터입니다. 가죽도 모피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접착제와 가공제까지 동물 유래 소재를 배제하는 것을 제작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둘. 하프문 실루엣
반달 곡선에 각진 밑단을 더했습니다. 25 × 18 × 8cm, 핸들 15cm. 손에 들어도 어깨에 걸쳐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밑단에 각을 주고 심지를 넣었습니다.

셋. 매트 샴페인 골드
번쩍이지 않는 매트 톤의 골드 하드웨어를 썼습니다. 블랙 외피에 묻히지도, 과하게 튀지도 않는 선으로 맞추었습니다.
HONESTLY
비건 소재도 결국 합성 아닌가요
맞습니다. 비건 마이크로파이버는 합성 소재입니다. 동물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환경에 아무 부담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건 과장입니다.
저희가 지금 할 수 있는 답은 하나뿐입니다. 오래 쓰게 만드는 것. 유행을 타는 형태를 피했고, 한 시즌 쓰고 버리는 가격대로 만들지 않았고, 구매일로부터 1년 무상 수선을 제공합니다. 가장 친환경적인 가방은 오래 쓰는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부 구조와 협업 보호단체는 아직 확정 전이라 이 페이지에 비율을 적지 않았습니다. 확정되면 그때 숫자로 공개하겠습니다. 확정 전에 약속하지 않는 것도 저희가 지키려는 원칙입니다.
왜 50개인가
첫 생산이라 필요한 만큼만 만듭니다. 재고를 쌓아두고 할인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50개는 저희가 책임지고 검품해서 보낼 수 있는 수량입니다.
소량 생산이라 개당 단가가 대량 생산보다 높습니다. 2~3만 원대 가방과 같은 조건으로 만들 수 없다는 뜻이고, 그 차이를 감추지 않고 말씀드립니다. 대신 전수 검품 후 출고합니다.
SPECIFICATION
제품 사양
| 제품명 | ANIMAUX HÉRITIERS 하프문 숄더백 |
|---|---|
| 사이즈 | 가로 25cm × 세로 18cm × 폭 8cm / 핸들 15cm |
| 외피 | 비건 마이크로파이버 (동물성 소재 미사용) |
| 안감 | 폴리에스터 · 라이트 브라운 |
| 하드웨어 | 매트 샴페인 골드 |
| 컬러 | 블랙 (이번 펀딩은 단일 컬러로 진행합니다) |
| 구성 | 하프문 숄더백 1개 |
| A/S | 구매일로부터 1년 무상 수선 (소비자분쟁해결기준) |
왜 와디즈일까요?
참지 않아도 되는 비건 가방이라는 판단이 저희만의 생각인지 먼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제주에서 만난 100명은 수달의 이름을 듣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아는 것과 지갑을 여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이 가방에 값을 치를 사람이 실제로 있는지, 물건이 갖는 의미까지 함께 보는 와디즈 서포터분들께 먼저 묻고 싶었습니다.
펀딩이 성사되면 그 돈으로 첫 50개를 만듭니다. 저희에게 이 프로젝트는 재고 판매가 아니라 브랜드의 첫 생산입니다.
CARE & FAQ
자주 묻는 질문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은 불가합니다. 오염 시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 주세요.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구매일로부터 1년 무상 수선을 제공합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따릅니다.
이번 펀딩은 블랙 단일 컬러입니다. 컬러 확장은 이후 시즌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정 기준(색, 형태, 서식지, 시급성)에 따라 검토 중입니다. 확정되면 새소식으로 가장 먼저 알려드립니다.
DELIVERY
배송 안내
| 배송비 | 무료 |
|---|---|
| 배송 지역 | 대한민국 국내 |
| 발송 예정 | 2026년 11월 말 |
도서산간 지역은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종료 후 개별 안내드립니다. 제작 공정상 발송이 지연될 경우 새소식으로 즉시 공지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일정
그리고 다음은
이번 가방은 일상에서 드는 가방입니다. 저희가 다음에 만들려는 건 현장으로 나가는 가방입니다. 엽서를 들고 나가고, 주운 것을 담고, 하루 종일 메고 다녀도 되는 가방.
첫 시즌의 보호종이 정해지면, 그 생명의 색과 곡선을 담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이 가방이 그 시작을 지켜준다면 좋겠습니다.
WEAR NO ONE